google-site-verification=5DmAGIJg-8uTlbdcXb1huKoUP-NyHWQS93zhG3DDyTU NMN·NR은 정말 ‘장수 비타민’일까? 과학이 밝힌 노화 방지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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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N·NR은 정말 ‘장수 비타민’일까? 과학이 밝힌 노화 방지의 핵심

by 막시무스66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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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장수 비타민’에 주목하는가?

최근 언론과 광고에서 ‘장수 비타민’, ‘노화 방지 영양제’라는 문구를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 B3의 특정 형태인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과 NR(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는 유명 과학자들의 연구와 동물 실험 성과 덕분에 마치 ‘젊음의 샘’을 발견한 듯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더 건강하게, 활력 있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강해지면서 이러한 ‘장수 비타민’에 대한 관심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비타민 B3가 정말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마법 같은 존재일까요? 이 글에서는 그 과학적 배경을 중심으로, 비타민 B3 파생물질들이 왜 ‘장수 비타민’으로 불리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  B3
비타민  B3

1. 주요 비타민  B3 형태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가장 흔하게 알려진 비타민 B3의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NR: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 (Nicotinamide Riboside)
-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형태의 비타민 B3입니다.
● NMN: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Nicotinamide Mononucleotid)
- 역시 최근에 주목받는 형태의 비타민 B3입니다.
이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 또한 우리 몸에서 비타민 B3를 거쳐 NAD+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B3가 ‘장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이유: NAD⁺의 핵심 역할

비타민 B3는 우리 몸에서 NAD⁺라는 조효소를 만드는 전구체로 기능합니다. NAD⁺는 …


● 에너지 대사(ATP 생성)
- 비타민 B3가 NAD⁺를 통해 미토콘드리아 내 에너지 생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
※ NAD⁺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보조 인자로 산화 환원 반응을 통해 적절한 산화적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

● DNA 복구(PARP 활성)
- NAD⁺는 DNA 손상 복구 효소 PARP 활성에 필수

● 장수 유전자 Sirtuins 활성
- NAD⁺가 있어야 SIRT1, 3, 6 등이 활성화되어 염증 감소·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스트레스 반응 조절 가능

● 노화 연관성
- 나이 들수록 NAD⁺ 수치는 급감하며(50세 기준, 20대 대비 ≈50% ↓), 이는 미토콘드리아 저하·DNA 손상·만성염증 증가와 직결


따라서 NMN과 NR은 NAD⁺를 가장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대표 전구체로, 이를 통해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세포 기능을 최적화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3. 장수에 관여하는 생리적 기전 (NAD⁺ 부스터의 역할)

NMN·NR이 장수에 관여하는 생리적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Sirtuin(시르투인) 활성화

- SIRT1, SIRT3 등 시르투인은 세포 노화를 조절하는 유전자. NAD⁺ 수치에 따라 활성화됨

※ Sirtuin(시르투인): 탈아세틸화 효소를 가진 단백질의 한 종류

 

● AMPK 경로 자극

- 에너지 감지 신호 경로로 지방산 산화 및 당 대사를 촉진. 노화 방지에 도움

※ AMPK(Adenosine Monophosphate-activated Protein Kinase): 세포의 에너지 센서 역할을 하는 효소로, 에너지 대사에 관여

 

●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 세포 에너지 공장의 기능 유지로 전신 건강과 연관

※ 미토콘드리아: 세포 안에 있는 세포호흡을 담당하는 세포 소기관

 

● DNA 손상 복구 강화 (PARP)

- PARP1 효소 활성화로 DNA 복구 기능 강화 → 암 예방에도 긍정적 영향

※ PARP: DNA 복제 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에러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

 

● 염증·산화 스트레스 감쇄

- 면역·항산화 시스템 강화로 세포 손상 완화

 

● 줄기세포 기능 유지

- 재생능력 향상 가능성 (초기 연구 단계)

 

4. 복용이 필요한 시기 또는 연령: 누가 NAD⁺ 부스터가 필요한가?

NAD⁺ 수치는 20대 후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며, 40대 이후부터 급속히 감소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NAD⁺ 보충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40대 이상: NAD⁺ 감소가 가속되므로 보충 시기 적절
● 만성 피로·집중력 저하·회복능력 저하
● 대사증후군, 당뇨, 심혈관질환 위험군
● 고강도 운동자: 근육 회복 및 활력 지원
● 야간 근무·수면 부족·스트레스 노출 현대인

 

젊고 건강한 성인은 NAD⁺ 수치가 충분할 수 있어 고가 보충제의 시급성은 낮지만, 구체적 건강 상태와 목표에 따라 판단이 필요합니다.

 

5. 주요 임상 실험 및 효과 사례

● 2013년,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 연구

- 쥐 실험에서 NAD⁺ 수치를 인위적으로 올리자 노화로 인한 근육 기능 저하가 회복

- Cell 저널 게재: “NAD⁺ 보충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

 

● 2019년, Nature Communications 논문

- 인간 대상 NMN 보충 실험에서 혈류 개선, 대사 기능 향상 확인

- 2020년, 워싱턴대학교 임상시험 결과

- NMN 보충 후 인슐린 감수성 개선, 혈당 조절 효과 확인

 

● 2021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 NMN 보충군에서 근육력, 인지력 유지에 긍정적인 변화

 

6.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부작용

- 메스꺼움, 설사, 복부 팽만, 두통 등 보고

- 나이아신(niacin) 플러싱(flushing)은 NMN·NR에서 거의 없음.

※ 플러싱(flushing): 피부의 붉어지는 것을 포함하여 화상이나 가려움증을 동반

 

● 주의사항

- 장기 안전성은 아직 불확실: 대규모·장기 인간 데이터 부족

- 특정 질환자/임산부 주의: 당뇨·간질환·약물복용자, 임산부·수유부는 복용 전 상담 필수

- 제품 품질 확보: 제3자 검증 제품 사용 권장

- ‘불로초’ 등 과도한 효능 주장 주의(과장광고 경계)

- 과다투여 시 효과 반감 가능 (용량 조절)

 

7. 결론: ‘장수 비타민’을 대하는 현명한 자세

NMN과 NR은 NAD+ 수치를 높여 세포 건강과 장수 유전자 활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아직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결론은 부족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 기본이며, 보충제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상의하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8. 마무리 요약

● NMN·NR은 NAD⁺ 전구체로, 미토콘드리아 기능·DNA 복구·Sirtuin 활성에 관여한다.

● NAD⁺는 20대 후반부터 감소하며, 40대 이후 급속히 감소한다.

● NRPT, NMN 임상시험에서 NAD⁺ 증가 및 체력·대사기능 개선이 관찰됐다.

● 경미한 소화기·두통 등 부작용 외에, 장기 안전성은 아직 확립 안 됨

● 특정 질환자·임산부는 의사 상담 필수, 과장광고 주의해야 한다.

● ‘장수 비타민’은 생활습관 기반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신중한 시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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