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의 분열, 분화, 사멸은 생존을 위해 정교하게 조절됩니다. 그러나 이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사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종양, 즉 암이 발생합니다. 암은 암 유전자의 과도한 활성화와 암 억제 유전자의 결함으로 생기며, 지속적인 세포 분열로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악성종양으로 발전합니다. 악성종양은 빠르게 증식하고 다른 조직으로 침입하거나 전이되어 치료가 어렵습니다. 암세포는 혈관을 새로 만들어 영양을 공급받고, 혈류를 통해 다른 장기로 퍼집니다. 전이된 암은 장기의 정상 기능을 방해해 면역력 저하와 장기 부전을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릅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간암 등 다양한 암이 있으며,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 검진으로 암 발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 암이란
세포의 분열·분화·사멸은 개체의 생존을 위해 매우 정교하게 조정됩니다.
그러나 세포 분열 조절 이상으로 인해 죽은 세포보다 더 많은 수의 세포가 만들어지거나 세포 사멸에 이상이 생기면 많은 세포가 증식되고,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볼록한 혹처럼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것을 종양 또는 암이란 부릅니다.
조직이 유전적으로 변화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암유전자의 과도한 활성화와 암억제 유전자의 결함 때문입니다. 세포분열이 계속해서 일어나 더 많은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암을 유발합니다. 돌연변이 중 악성종양은 빠르게 증식하고 조직에 잘 들어붙어 다른 부위로 침범하고 전이 암을 만듭니다. 암이 전이 된 세포는 세포의 고유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의 90%가 바로 암 전이 때문입니다.
암 전이는 어떻게 일어날까요?
지속적인 세포분열로 암이 자라면서 영양소와 산소가 부족해지면 암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 주변에 혈관 형성을 촉진하여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암세포는 형성된 혈관 안으로 들어와 온몸을 순환하면서 다른 장기로 가서 자라나며 이것을 암의 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전이된 암은 또다시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들어와 제3의 장소에서 전이하여 암이 퍼지게 됩니다. 개체 생존을 위해 세포분열과 사멸을 조절하여 항상성을 유지하는 정상 세포와는 달리 암세포는 개체와 조화를 이루지 않고 지속적으로 분열하여 암이 전이된 장기는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써 면역력 감소와 함께 신부전·간부전 등 장기의 기능 장애로 인해 사망에 이릅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암, 담도암, 림프암이 있습니다.
나. 암의 증상
구분 | 증상 | 위험인자 | 진단법 |
위암 | 속쓰림, 소화불량과 이른 포만감, 잦은 구토, 식욕감퇴와 체중감소, 검은 변 |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식습관(짠음식ㆍ탄음식 등), 흡연, 음주(췌장염), 비만, 당뇨, 유전 | 헬리코박터균의 사멸 |
대장암 | 가늘어진 변, 잦은 설사 또는 변비, 체중감소, 혈변 또는 빈혈, 점액변, 변 악취 | 식습관(붉은색 육고기ㆍ햄ㆍ소시지_가공육), 아주 정제된 탄수화물(설탕ㆍ밀가루), 음주, 흡연, 비만, 운동부족 | 정기적 내시경 검진 또는 혈액검사 |
유방암 | 무통증 멍울, 피부변화, 유두분비물(붉은색ㆍ갈색, 한쪽만 발생, 자연분비, 유두변화), 겨드랑이 림프절 비대, 유방크기 변화, 유방염증, 유방통증(2% 정도)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비만, 서구식 식습관, | 정기적 유방 X레이와 유방초음파 |
간암 | 우측 상복부 통증, 우측 갈비뼈 아래 덩어리 만져짐, 체중감소, 황달 | B형ㆍC형 간염 바이러스, 과도한 음주, 비알콜성 지방간 | B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 접종 |
자궁 경부암 |
질출혈, 생리불순, 분비물 악취, 경부주변 장기 이상질의 상처 부위에 HPV(인유두종바이러스) |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감염 20~30년 경과 후 면역이 떨어졌을 때 암으로 발현 |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
갑상선암 | 목 전면 혹, 목소리변화, 사래걸림 | 요오드 과다섭취(해조류), 방사선 노출, 유전, 기타 원인 모름 | 초음파 검사 |
폐암 | 기침, 가래, 객혈, 쉰목소리 | 흡연, 매연, 미세먼지 등 | CT 검사 |
전립선암 | 전립선비대증과 유사, 하지부종, 뼈통증(전이), 혈뇨, 잦은소변, 소변배출 장애, PSA 수치 3ng/mL 이상 ※ PSA(전립선 특이항원): 전립선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 |
나이, 가족력, 고지방음식 등(고위험군_고혈압ㆍ당뇨병 유병자, 50대 이상 남성,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사람) | PSA검사 (10ng/mL 이상이면 암일 확률이 50% 이상) |
췌장암 | 명치복통, 등 통증, 황달과 갈색소변, 갑작스런 당뇨병 발생, 당뇨환자로 혈당조절 않되는 경우, 급격한 체중감소, 회백색변, 물에 뜨는 변 | 만성췌장염, 가족력 등 | 내시경 초음파 검사, CT |
담낭암ㆍ 담도암 |
황달과 갈색소변, 회백색변, 복부통증, 구토메스꺼움 동반 소화불량, 급격한 체중감소, 만성피로 | 노화, 흡연, 비만, 유전, 만성음주, 만성간염, 담낭결석, 간흡충감염(민물고기 생식), 고지혈증 | 초음파 검사, CT 등 |
림프암 | 목ㆍ겨드랑이ㆍ사타구니 등 몽우리 확장, 지속된 발열, 과도한 야간 식은땀, 급격한 체중감소, 만성피로 | 바이러스 감염, 면역억제제, 자가면역질환, 대다수 원인미상 | 혈액 검사, 골수 검사 등 |
다. 암 예방
암 예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⅓은 예방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 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다음과 같습니다.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으며,
●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고,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고,
●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고,
●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고,
●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고,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고,
● 끝으로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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