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회복은 장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매일 3,000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집니다. 입과 코로 들어오는 음식·공기·물 중에서 발암물질을 피해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미세먼지에 이미 발암물질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모두 다 암 환자가 되지 않는 이유는 매일 발생하는 암세포를 잡아먹을 수 있는 면역력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어떤 종류의 암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면역력이 먹거리·생활습관·환경 이 세가지 때문에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감기부터 암까지 모든 질병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시작된 것입니다. 면역세포의 70%, 80%가 장에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유익균·중간균·유해균)의 양에 따라 장 건강이 결정됩니다. 변비·설사가 심합니다. 변·방귀 냄새가 지독하다면 장 건강이 나쁜 사람입니다. 먹은 음식이 장 속에서 영양성분으로 흡수가 되어야 하는데 썩어서 부패가 된 것입니다. 장 건강은 두 가지만 지키면 한 달이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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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물입니다.
인체의 70%는 물입니다. 호흡땀·소변·대변을 통해서 일정량이 빠져나갑니다. 빠져나간 양만큼 반드시 보충을 해야 하는데 하지 않으면, 체액이 줄어들어 혈액이 탁해집니다. 혈액은 영양성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고, 면역세포를 이동시키면서 암세포를 잡아먹는데 체액의 부족으로 면역세포가 몸 구석구석까지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하루에 물 2ℓ를 마시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물은 몸속에 물만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고 음식을 통해서 같이 들어옵니다. 채소나 과일의 90%가 물입니다. 하루 종일 들어오는 물의 양과 빠져나가는 물의 양을 계산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수박을 먹은 날은 물을 적게 먹어야 합니다. 정확한 방법은 소변의 색깔이 짙은 노란색이면 물이 부족하다는 표시입니다.
물은 많이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죽게 됩니다. 혈액 속에는 나트륨(na+)과 칼륨(k-)이라는 두 개의 미네랄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미네랄은 전기를 발생합니다. 갑자기 물이 많이 들어오면 전기 발생량이 작아지면서 평소 심장이 약했던 사람한테 심장쇼크가 온 것입니다. 소변의 색깔이 투명하면 물을 많이 마신 것입니다. 하루 종일 옅은 노란색을 유지하도록 물을 마시면 1.5ℓ~2.5ℓ 정도가 됩니다. 평소 저염식이나 무염식을 하는 사람은 저나트륨혈증을 피하기 위하여 소금을 먹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저염식이 좋다는 말은 한국 음식의 반찬이 너무 고염식이기 때문에 저염식을 하라는 말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꼭 필요한 소금의 양을 5g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꼭 필요한 최저한도의 소금의 양을 정한 것일 뿐입니다.
두 번째는 유산균입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유산균의 종류는 19가지입니다. 이 중 락토바실러스는 소장에, 비피더스는 대장에 살고 있는 균입니다. 이러한 균들은 온도에 약하고 위산에 거의 다 죽습니다. 유산균은 100억 마리 이하가 좋습니다. 너무 많아도 오히려 병에 걸립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균혈증, 패혈증이 발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또는 항암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나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유산균에 주의해야 합니다.
장내 균 수는 100조 ~ 400조 정도입니다. 100억 미만이면 적은 양이지만 번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번식을 할려면 먹이·온도·습도가 맞아야 합니다. 장내 온도와 습도는 있지만, 먹이가 없습니다. 먹이는 포도당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입니다. 포도당은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와서 세포 속으로 들어가고, 이것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소멸됩니다. 그래서 포도당이 대장까지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당은 단당(분자 1). 이당(분자 2), 다당(분자 3), 올리고당(분자 4~10)이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아서 대장까지 넘어가게 됩니다. 대장 초입에서 올리고당이 분해가 되어서 균들의 먹이가 됩니다. 그래서 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는 반찬을 먹어야 합니다. 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는 반찬에는 양파·마늘·야콘·바나나·콩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이 소장을 지나 대장 초입까지 가게 됩니다. 올리고당은 횡행결장, 하행결장, 직장(항문)까지는 접근을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장암 환자가 세계 최고입니다. 그 만큼 장 건강이 나쁩니다.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항문)에 생기는 악성종양입니다. 대장암 중에서 세부적으로 직장암이 제일 많습니다. 이유는 직장(항문)에 유산균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직장(항문)까지 유산균이 가려면 당이 20개, 30개 정도로 길어야 합니다. 긴 당을 이눌린(inulin_천연 다당류)이라고 합니다. 이눌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우엉·도라지·더덕·돼지감자·치커리 등과 같은 뿌리채소 음식입니다. 위 음식을 하루 한 끼만 먹더라도 한 달 안에 변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설사가 나오면 많이 섭취한 것입니다. 한국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보다 청국장·동치미·물김치 등과 같은 전통 발효식품이 좋습니다.
마무리 요약
● 면역력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핵심이며, 그 70~80%가 장에 존재하므로 장 건강이 면역력의 핵심입니다.
● 장 건강을 위해선 적절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며, 물 부족은 면역세포 활동을 방해하고, 과다한 수분은 저나트륨 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산균은 면역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복용이나 면역저하 상태에서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며, 장내 번식을 위해선 올리고당이 필요합니다.
● 대장 끝부분에는 유산균이 거의 없으므로, 이눌린이 풍부한 뿌리채소 섭취가 중요하며, 전통 발효식품이 한국인에 더 적합한 유산균 공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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